오늘 5월 15일 드디어 중랑 장미축제가 시작됐어요. 작년에 시기를 놓쳐 아쉬웠던 기억이 있어 올해는 미리 준비하다시피 축제 전날인 5월 14일에 다녀왔는데, 이미 장미가 대부분 활짝 펴있어서 걱정이 무색했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5.45km에 달하는 장미터널은 정말 끝내주고, 232종 32만 그루의 장미가 펼쳐지는 풍경은 서울에서 이 정도 규모 보기 쉽지 않아요. 입장료는 무료이고, 축제 기간은 5월 23일까지예요. 하지만 장미 상태가 이미 만개에 가까워서 오히려 막바지보다는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에 다녀오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주차 정보와 관람 동선, 공연 일정까지 알차게 정리해볼게요.
목차
1. 중랑 장미축제 기본 정보와 위치
올해 제18회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랑랑 18세, 화양연화’라는 주제로 열려요. 장소는 중랑장미공원을 포함해 묵동교에서 겸재교까지 중랑천 일대가 전부 축제장이에요. 축제 기간은 5월 15일 금요일부터 23일 토요일까지 9일간이고,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지만 장미 구경 자체는 언제든 가능해요. 메인 행사는 중화체육공원에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집중되니 이번 주말이 가장 핫할 거예요. 제 개인적으로는 전날 방문했을 때도 인파가 꽤 있었어서, 주말에는 더 붐빌 걸로 예상됩니다.
공연 및 주요 일정
축제는 장미만 보는 게 아니라 공연도 꽤 알차게 준비돼 있어요. 특히 메인 공연은 초반 주말에 몰려 있으니까 일정 확인하고 가는 걸 추천해요. 아래 표로 정리했어요.
| 날짜 | 시간 | 공연 내용 |
|---|---|---|
| 5월 15일 (금) | 19:30~21:00 | 개막식, 장미 가요제, 초대가수 배아현·이수호 |
| 5월 16일 (토) | 19:30~21:00 | 로맨틱 로즈 콘서트, 노라조·치즈 |
| 5월 17일 (일) | 18:40~22:00 | 해피 로즈 콘서트, 박서진·유미 |
| 5월 23일 (토) | 19:30~21:00 | 폐막식, 이은미·황민호·이혜리 |
공연은 저녁 시간대에 시작하니까 오후에 늦게 가서 장미 구경하고 공연까지 보는 코스도 괜찮아요. 재미있는 점은 16일 토요일 공연에 노라조가 있다는 건데, 현장 분위기가 확 살 것 같아요.
2. 중랑 장미축제 주차장, 꼭 알아야 할 점
축제 하면 항상 주차가 고민인데, 중랑 장미축제는 솔직히 주차하기 까다로운 편이에요. 제 생각에는 대중교통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에요. 지하철 7호선 태릉입구역 8번 출구에서 도보 3분이면 장미공원에 닿고, 먹골역이나 중화역도 가까워요. 역에 따라 접근하는 구간이 달라서 목적에 맞게 고르는 게 좋아요. 예를 들어 먹거리 부스가 있는 곳은 먹골역 쪽이 편하고, 메인 무대와 아이들 놀이터는 중화역 쪽이에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블로그에서 확인해보세요.
그래도 차를 가져와야 한다면? 축제 기간에는 주변 도로가 일방통행으로 바뀌고 임시 무료 주차장도 생겨요. 중랑천로 일부 구간이 차선을 막아 임시 주차장으로 운영되는데, 안내요원이 있으니 따라가면 돼요. 다만 규모가 크지 않아서 오전 일찍 도착하지 않으면 자리 잡기 어려워요. 제가 방문했던 전날에도 오전 10시쯤에 이미 주차장이 거의 만석이었거든요. 아래 표에 추천 주차장을 정리했어요.
| 주차장 이름 | 요금 | 특징 |
|---|---|---|
| 중화동 공영주차장 | 5분당 100원 | 경춘선 하부, 넓지만 축제 기간 혼잡 |
| 서울생활사박물관 공영주차장 | 소형 기준 10분 200원 | 박물관 이용 시 무료 혜택 가능 |
| 홈플러스 면목점 | 1만원 구매 시 3시간 무료 | 지상 주차장, 사가정역 인근으로 덜 혼잡 |
| 임시 무료 주차장 | 무료 | 축제 기간 한시 운영, 오전 일찍 필수 |
주변에 골목길이 많고 일방통행 구간이 있어서 주차에 실패하면 한참 돌아야 해요. 저도 작년에 그 경험을 했거든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차라리 지하철을 타고 와서 편하게 즐기라는 거예요. 특히 홈플러스 면목점 주차장은 상봉역 쪽보다 덜 붐비고, 쇼핑도 겸할 수 있어서 나쁘지 않은 선택이에요. 자세한 주차 팁은 이 링크를 참고해보세요.
3. 관람 동선과 포토존 추천
중랑 장미축제의 장점은 5.45km의 장미터널이 끊김 없이 이어져서 어디서 시작하든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저는 이번에 중화역에서 내려 중랑장미공원 방향으로 걸었어요. 중화체육공원 근처부터 장미길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는데, 보도육교 위까지 장미터널이 연결돼 있어서 걷는 내내 감탄이 나왔어요. 특히 중랑장미공원에 있는 ‘장미신전’은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아요. 둥근 아치형 구조에 장미가 얽혀 있어서 사진 찍기에 딱이에요.

사진은 제가 전날 찍은 장미터널 모습이에요. 빨간 장미와 분홍 장미가 섞여서 특히 분홍빛이 사진으로 더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장미터널 구간은 그늘이 있어서 한낮에도 비교적 시원하게 걸을 수 있었어요. 다만 사람이 많아서 인증샷을 찍으려면 잠시 기다려야 할 때도 있어요. 오전 10시 전후로 방문하면 비교적 한적하게 즐길 수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라면 중화역 쪽 ‘키즈 판타지아’ 존을 꼭 들러보세요. 박스놀이터, 페이스페인팅, 장미화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무료로 운영돼요. 이번 주 금, 토, 일요일에만 열리니까 날짜 맞춰 가세요.
겸재교 쪽까지 걸어가면 장미 월(Wall)이 있는데, 축제 기간에는 더 화려하게 꾸며져 있어요. 다만 왕복 10km 정도 걸으려면 편한 신발이 꼭 필요해요. 저는 작년에 모든 구간을 걸었다가 발이 아파서 고생했거든요. 이번에는 묵동교까지 보고 중랑천변 산책로를 따라 되돌아오는 코스로 가볍게 즐겼답니다.
먹거리 부스와 카페
축제장 곳곳에 먹거리 부스가 마련돼 있어요. 단체먹거리부스 A는 한국아파트 앞, B는 장미분수공원 앞에 있고, 전통시장 먹거리 부스도 따로 운영해요. 운영 시간은 축제 첫 주말인 15일부터 17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예요. 저는 전날 방문했을 때는 아직 부스가 열리기 전이라 아쉬웠는데, 오늘부터는 본격적으로 운영되니까 방문하시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중랑장미카페도 있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3,000원으로 가격도 착하고 중랑구민은 20% 할인까지 받을 수 있어요. 더운 날씨에 시원한 음료 하나씩 들고 장미길을 걷는 게 제격이에요.
야간에는 조명이 켜져서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요. 낮의 화사한 장미와 달리 밤에는 로맨틱한 분위기가 물씬 나서 커플들에게 인기 만점이에요. 저도 작년에 해질 무렵 방문해서 낮과 밤의 풍경을 모두 봤는데, 시간대별로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요. 만약 시간이 된다면 오후 5시쯤 도착해서 해 지기 전 장미를 보고, 조명 켜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한 번 둘러보는 코스를 추천해요.
4. 방문 전 체크할 꿀팁
지금까지의 정보를 종합해서 꼭 기억할 점을 몇 가지로 정리할게요. 첫째, 주차는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세요. 어떻게든 차를 가져가야 한다면 오전 9시 이전에 도착해서 임시 무료 주차장이나 공영주차장 자리를 잡아야 해요. 둘째, 장미 상태는 이미 만개에 가깝기 때문에 이번 주말(5월 16일, 17일)이 가장 절정일 거예요. 축제 막바지인 23일쯤에는 꽃이 지기 시작할 수 있으니 서둘러야 해요. 셋째, 편한 운동화와 물은 필수예요. 장미터널이 길어서 걷다 보면 목이 마르고 발이 아프거든요. 넷째, 공연을 보고 싶다면 중화체육공원 메인무대 쪽으로 가고, 먹거리를 중심으로 즐기고 싶다면 먹골역 쪽을 추천해요. 다섯째, 저녁에는 생각보다 쌀쌀하니까 가벼운 겉옷을 챙기세요.
더 자세한 정보는 중랑구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오늘 축제가 시작됐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더 알차게 준비된 것 같아 기대돼요. 저도 이번 주말에 다시 한 번 다녀올 예정이에요. 여러분의 중랑 장미축제 방문 후기나 꿀팁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함께 정보를 나누면 더 즐거운 축제가 될 거예요!





